1일 KBS1 ‘행복한 교실’
학년이 바뀌는 겨울방학은 학생들 성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시기다. 특히 중학교,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겐 더욱 중요하다.![겨울방학 특집으로 ‘성적 제대로 올리는 겨울방학 공부법’에 대해 알아보는 KBS1 TV ‘행복한 교실’의 한 장면. KBS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1/30/SSI_20120130182731.jpg)
KBS 제공
![겨울방학 특집으로 ‘성적 제대로 올리는 겨울방학 공부법’에 대해 알아보는 KBS1 TV ‘행복한 교실’의 한 장면. KBS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1/30/SSI_20120130182731.jpg)
겨울방학 특집으로 ‘성적 제대로 올리는 겨울방학 공부법’에 대해 알아보는 KBS1 TV ‘행복한 교실’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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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적당히 공부하는 게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학부모가 많다. 조 강사는 동그라미 계획표 대신 ‘사각 계획표’ 활용법을 강조하며 복습을 90%, 예습을 10% 비중으로 해야 공부가 질리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좋은 엄마가 되는 방법도 알아본다. 대한민국 엄마 대부분은 자녀를 자기 속에 품고 ‘자나 깨나 자식 걱정’으로 속병을 앓고 있다.
하지만 정작 ‘너는 내 전부야.’라는 엄마의 말 한마디가 자녀의 가슴에 피멍이 들게 한다는 것은 알지 못한다. ‘위대한 1%의 비밀’ 코너에서는 40년간 심리학 연구를 하고, 좋은 엄마가 되고 싶지만 잘되지 않아 힘들어하는 엄마들을 위해 10년간 한국 알트루사 여성상담소 소장을 맡아온 문은희 박사를 초대해 좋은 엄마가 되는 방법을 고민해 본다.
문 박사는 우리나라 엄마들과 서양 엄마들의 우울증을 비교, 연구하는 과정에서 한국인의 독특한 심리구조를 찾아냈다. 그리고 이른바 사랑이란 이름으로 엄마들이 저지르는 잘못, 즉 엄마와 아이가 다른 존재임을 잊고 사는 것과 ‘포함’이라는 행동 단위 등을 조목조목 지적한다.
특히 방학은 자녀들이 학교에 가지 않아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히 엄마와 부딪치거나 갈등하게 될 소지도 큰 시기다. 이날 방송에선 문 박사와 함께 ‘나는 지금 내 아이를 아프게 하는 엄마가 아닌지’ 스스로 진단하고 고민해 볼 수 있다.
한편 ‘행복한 교실’에서는 2012년을 학교 폭력과 왕따 해결의 원년으로 삼고 ‘원년기획 캠페인’을 실시한다. 학교 폭력과 관련해 초·중·고교생들이 직접 제작한 UCC를 공모해 방송에 반영함으로써 아이들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12-01-3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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