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2-04-02 00:00
업데이트 2012-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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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의 대꾸

나뭇가지에 앉아 있던 참새가 마침 나무 밑으로 지나가는 포수의 머리 위에 오줌을 찔끔 싸 버리고 말았다.

참새의 오줌을 맞은 포수는 화를 내며 말했다.

“야, 인마! 참새야, 넌 팬티도 안 입고 사니?”

그러자 참새가 거기에 질세라 대답했다.

“야, 인마 ! 넌 팬티를 입은 채 오줌 싸냐?”

●모기와 파리

모기가 죽어서 하느님 앞에 갔다.

피 터져 죽은 것이 너무나 억울한 모기가 하느님께 하소연했다.

“하느님~ 사람들이 파리는 죽이지 않고, 그냥 손으로 쫓기만 하는데 왜 우리는 창자가 터지게 때려 죽이나요? 너무 불공평한 일입니다~”

그러자 하느님이 말씀하시길.

“파리는 항상 싹싹 빌잖아….”

2012-04-0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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