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울역사를 복원한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 284’가 지난 2일 정식으로 개관했습니다.
문화역284는 1925년 경성역으로 시작해 2004년 고속철도의 개통과 신 서울역사의 준공으로 방치된 공간이었으나 준공당시의 모습으로 원형 복원하여 역사적, 공간적 잠재력을 극대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한 것입니다.
이 옛 서울역에는 사적번호를 붙여 ‘문화서울역 284’ 라는 새로운 이름이 생겼습니다. 역사와 문화를 한 공간에 함께 담아낸다는 의미입니다.
오랜 정취가 남아있는 여러 대합실과 복도, 계단 통로는 그 자체가 하나의 전시공간입니다. 또한 천장에는 옛 서울역의 샹들리에를 새로운 형태의 오브제로 만들어 보는 이의 눈을 황홀하게 합니다.
이발소와 화장실로 쓰였던 장소는 서울역의 옛 건축장식들과 사진자료를 모아놓은 미니 박물관이 됐습니다.
이곳은 지난 2일부터 6월 15일까지 ‘오래된 미래’라는 주제로 첫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층 중앙홀에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등 미래지향적 건축물을 지어낸 현대건축 1세대 김수근의 유작전 ‘모더니티의 숲을 걷다’를 통해 공간과 문화의 역동적인 상생관계를 그려냈습니다.
귀빈실·역장실에선 건축가 승효상의 전시가, 3등 대합실에선 차세대 건축가 17인의 전시 등이 열리고 있습니다.
또 부인대합실과 플랫폼에선 홍익대 안상수 시각디자인 교수가 기획한 ‘미래로 보내는 기억’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양식당이 있던 2층 서울역 그릴에선 전시기간 내내 강연과 공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정부는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시공간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입니다.
글 / 박홍규PD gophk@seoul.co.kr
영상 / 문성호PD sungho@seoul.co.kr
문화역284는 1925년 경성역으로 시작해 2004년 고속철도의 개통과 신 서울역사의 준공으로 방치된 공간이었으나 준공당시의 모습으로 원형 복원하여 역사적, 공간적 잠재력을 극대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한 것입니다.
이 옛 서울역에는 사적번호를 붙여 ‘문화서울역 284’ 라는 새로운 이름이 생겼습니다. 역사와 문화를 한 공간에 함께 담아낸다는 의미입니다.
오랜 정취가 남아있는 여러 대합실과 복도, 계단 통로는 그 자체가 하나의 전시공간입니다. 또한 천장에는 옛 서울역의 샹들리에를 새로운 형태의 오브제로 만들어 보는 이의 눈을 황홀하게 합니다.
이발소와 화장실로 쓰였던 장소는 서울역의 옛 건축장식들과 사진자료를 모아놓은 미니 박물관이 됐습니다.
이곳은 지난 2일부터 6월 15일까지 ‘오래된 미래’라는 주제로 첫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층 중앙홀에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등 미래지향적 건축물을 지어낸 현대건축 1세대 김수근의 유작전 ‘모더니티의 숲을 걷다’를 통해 공간과 문화의 역동적인 상생관계를 그려냈습니다.
귀빈실·역장실에선 건축가 승효상의 전시가, 3등 대합실에선 차세대 건축가 17인의 전시 등이 열리고 있습니다.
또 부인대합실과 플랫폼에선 홍익대 안상수 시각디자인 교수가 기획한 ‘미래로 보내는 기억’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양식당이 있던 2층 서울역 그릴에선 전시기간 내내 강연과 공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정부는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시공간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입니다.
글 / 박홍규PD gophk@seoul.co.kr
영상 / 문성호PD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