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6일밤 ‘다큐 10+’
9·11 테러 후 어느덧 11년이 흘렀다. 그 사이 미국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전쟁을 일으켰고, 테러의 배후로 지목됐던 오사마 빈 라덴은 제거됐다. 세계무역센터가 위용을 뽐내던 자리는 미국이 받은 상처를 상징하는 ‘그라운드제로’가 됐다. 하지만 그라운드제로 재건축은 논란 속에 시작됐다. 재건축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건물 6동과 9·11 기념관, 박물관을 짓는 재건축 안이 확정됐다. EBS는 6일 밤 11시 10분 ‘다큐 10+’에서 미국 공영방송 PBS가 제작한 ‘9·11을 넘어서-세계무역센터를 다시 짓다’를 방송한다.![9·11 테러로 폐허가 됐던 미국 뉴욕의 그라운드제로에는 원 월드트레이드센터와 9·11 기념관을 짓는 작업이 한창이다. EBS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9/05/SSI_201209051714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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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로 폐허가 됐던 미국 뉴욕의 그라운드제로에는 원 월드트레이드센터와 9·11 기념관을 짓는 작업이 한창이다. EBS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9/05/SSI_20120905171401.jpg)
9·11 테러로 폐허가 됐던 미국 뉴욕의 그라운드제로에는 원 월드트레이드센터와 9·11 기념관을 짓는 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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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는 9·11 기념관이 들어선다. 기념관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쌍둥이 빌딩이 있던 자리에 들어서는 2개의 거대한 폭포 연못이다.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물줄기와 사각형 연못, 동판에 새겨진 테러 희생자들의 이름은 부재를 반추하는 기념관의 설립 취지를 구현한다. 9·11 박물관과 원 월드트레이드센터는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2-09-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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