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 라파엘로의 드로잉 한 점이 5일 런던에서 수수료 포함 2천970만 파운드(527억 원)에 팔려 종이에 그린 작품 사상 최고가 경매 기록을 세웠다.
”사도 두상”이란 제목의 이 작품은 당초 1천만~1천500만 달러에 팔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4명이 치열한 입찰 경쟁을 벌인 끝에 당초 최고 예상가의 2배로, 한 전화 응찰자에게 낙찰됐다.
검은색 초크로 16세기에 제작된 이 작품은 28㎝×38㎝ 크기로 라파엘로 최후의 유화 작품이자 르네상스미술의 걸작인 ‘그리스도의 변용’에 나오는 인물을 그리기 위한 드로잉 습작으로 제작됐다.
’그리스도의 변용’은 라파엘로가 1520년, 로마에서 37세의 나이로 사망했을 때 그의 스튜디오 밖에 안치됐던 시신 머리맡에 걸렸던 작품으로 로마의 바티칸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사도 두상’은 영국 더비셔의 데본셔 공작 소유 채트워스하우스가 1천700년대부터 소장해왔다.
소더비 사의 옛 거장 드로잉 부문 책임자 그레고리 루빈스타인은 “운이 좋을 경우 살다 보면 이런 그림이 따라온다”고 말했다.
라파엘로의 드로잉은 검은색 초크로 그린 또 다른 작품 ‘뮤즈의 두상’이 2009년 12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2천920만 파운드에 팔리면서 종이에 그린 그림으로 당시 사상 최고가 경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연합뉴스
”사도 두상”이란 제목의 이 작품은 당초 1천만~1천500만 달러에 팔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4명이 치열한 입찰 경쟁을 벌인 끝에 당초 최고 예상가의 2배로, 한 전화 응찰자에게 낙찰됐다.
검은색 초크로 16세기에 제작된 이 작품은 28㎝×38㎝ 크기로 라파엘로 최후의 유화 작품이자 르네상스미술의 걸작인 ‘그리스도의 변용’에 나오는 인물을 그리기 위한 드로잉 습작으로 제작됐다.
’그리스도의 변용’은 라파엘로가 1520년, 로마에서 37세의 나이로 사망했을 때 그의 스튜디오 밖에 안치됐던 시신 머리맡에 걸렸던 작품으로 로마의 바티칸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사도 두상’은 영국 더비셔의 데본셔 공작 소유 채트워스하우스가 1천700년대부터 소장해왔다.
소더비 사의 옛 거장 드로잉 부문 책임자 그레고리 루빈스타인은 “운이 좋을 경우 살다 보면 이런 그림이 따라온다”고 말했다.
라파엘로의 드로잉은 검은색 초크로 그린 또 다른 작품 ‘뮤즈의 두상’이 2009년 12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2천920만 파운드에 팔리면서 종이에 그린 그림으로 당시 사상 최고가 경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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