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선암사와 해남 대흥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됐다. 10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두 사찰을 세계유산 ‘한국의 전통산사’ 부문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하고 내년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순천 선암사는 20여동 건물로 이뤄진 대가람이다. 법화계 사상에 바탕을 둔 쌍탑 형식의 가람 배치가 일품이다. 경내는 대웅전, 원통전, 응진당, 각황전 등 네 영역으로 구분된다. 경사지고 좁은 대지를 고려해 종과 횡의 흐름을 적절히 이용했다. 해남 대흥사도 45동의 건물로 구성된 대가람이다. 산간분지를 네 곳으로 나눠 대웅전, 천불전, 표충사, 대광명전 영역으로 도량을 형성했다. 계곡이 남원과 북원을 가로지르며 영역을 구분하는 가람 배치가 특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순천 선암사는 20여동 건물로 이뤄진 대가람이다. 법화계 사상에 바탕을 둔 쌍탑 형식의 가람 배치가 일품이다. 경내는 대웅전, 원통전, 응진당, 각황전 등 네 영역으로 구분된다. 경사지고 좁은 대지를 고려해 종과 횡의 흐름을 적절히 이용했다. 해남 대흥사도 45동의 건물로 구성된 대가람이다. 산간분지를 네 곳으로 나눠 대웅전, 천불전, 표충사, 대광명전 영역으로 도량을 형성했다. 계곡이 남원과 북원을 가로지르며 영역을 구분하는 가람 배치가 특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6-01-1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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