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천지교회 사람들이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고 자신은 마스크를 나눠주는 봉사자라고 하면서 문을 열어주면 말하는 것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한다고 합니다. 다들 조심하시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절대 문 열어주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카톡 내용이 캡처된 글이 올라왔다.
글 내용에 따르면 마스크를 준다며 문을 열게 한 뒤 코로나19을 옮기려 시도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대구시의 각 읍면동의 이장, 통장,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역시 28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신천지예수교회는 어떠한 전도 활동, 예배, 모임 등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앞서 ‘신천지 오픈하우스’라는 제목의 홍보물 사진에 ‘29일 오후 2시 부산야고보 부산교회’가 적혀 있는 전단지가 올라와 논란을 사기도 했다.
신천지는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행사를 비롯해 전국 신천지예수교회 행사 관련 홍보자료는 코로나19 확산 전에 제작 및 배포된 것”이라며 “신천지예수교회는 18일부터 예배·모임·행사 등을 금지하고 있으며 해당 보도는 과거 이미 배포된 홍보자료를 게재한 것이오니 혼선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