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도 공감할 수 있는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2/16/SSI_20210216183911_O2.jpg)
극단 아트맥 제공
![젊은 세대도 공감할 수 있는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2/16/SSI_20210216183911.jpg)
젊은 세대도 공감할 수 있는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
극단 아트맥이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올리는 세대 공감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를 배우들이 연습하고 있다.
극단 아트맥 제공
극단 아트맥 제공
고 천승세 작가의 30분짜리 단막극인 ‘봇물은 터졌어라우’를 연출가 고건령씨가 2막 9장의 90분짜리 장막으로 각색한 ‘봇물은 터졌는디…’다. 극단 아트맥(대표 이명희)이 기획 제작했으며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펼쳐진다. 전라도를 배경으로 거칠어 보이지만, 진솔하고 끈끈한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 남도 특유의 순박한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외동딸 꼼실이와 함께 떡 장사를 하며 억척스럽게 사는 과부 꼼실네와 외아들 준섭이를 군대에 보내고 혼자 외롭게 사는 홀아비 돈술이와의 갈등 관계를 풀어나가며 진행된다. 힘들게 모은 돈으로 동네 방죽도 사들인 꼼실네는 마을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물을 나눠 주면서도 돈술이의 논으로 가는 물길을 막아 갈등 끝에 싸움까지 벌인다. 사실 꼼실네는 마음속의 연정을 눈치 없이 외면하는 돈술에 대한 원망 때문에 물길을 막은 것이다.
![극단 아트맥이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올리는 세대 공감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를 배우들이 연습하고 있다. 극단 아트맥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2/16/SSI_20210216180555_O2.jpg)
극단 아트맥 제공
![극단 아트맥이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올리는 세대 공감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를 배우들이 연습하고 있다. 극단 아트맥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2/16/SSI_20210216180555.jpg)
극단 아트맥이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올리는 세대 공감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를 배우들이 연습하고 있다.
극단 아트맥 제공
극단 아트맥 제공
연출가 고씨는 “중년에서 말년에 이르는 등장인물을 통해 시대와 환경의 한계를 넘어선 남녀의 지고지순한 사랑 얘기이기도 하다”면서 “중장년 세대들에게는 잊었던 향수를 자극하고, 청년층에게는 매우 어려웠던 과거사를 간접 경험해보도록 해 세대 간 공감대 형성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도 공감할 수 있는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2/16/SSI_20210216180144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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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도 공감할 수 있는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2/16/SSI_20210216180144.jpg)
젊은 세대도 공감할 수 있는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
극단 아트맥이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올리는 세대 공감 연극 ‘봇물은 터졌는디’를 배우들이 연습하고 있다.
극단 아트맥 제공
극단 아트맥 제공
김영중 선임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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