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난타…한류의 포문 연 창작뮤지컬 기념우표 발행

명성황후, 난타…한류의 포문 연 창작뮤지컬 기념우표 발행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2-10-13 12:00
수정 2022-10-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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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선봉장 창작뮤지컬 명성황후, 난타, 베르테르, 빨래 4종
14일부터 49만 2000장 발행...우체국이나 인터넷 우체국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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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작뮤지컬 기념 우표 발행
한국창작뮤지컬 기념 우표 발행 우정사업본부 제공
21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문화의 변방에 머물러 있던 한국이 이제는 ‘K컬처’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인의 입에 오르내리며 사랑받고 있다. 지금과 같은 문화한류를 만든 것은 문화계의 꾸준한 노력과 함께 지속적으로 외국의 문을 두드렸던 작품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한국 창작 뮤지컬이 있다. 우정사업본부가 이를 기념하기 위한 우표를 발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한류의 포문을 열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의 창작 뮤지컬’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뮤지컬 기념우표는 뮤지컬 명성황후, 난타, 베르테르, 빨래 4종으로 14일에 49만 2000장이 선보인다.

명성황후는 1995년 초연 이후 1997년에는 아시아 뮤지컬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했으며 지금까지 1300회 이상 공연해 누적 관객 190만명을 달성했다. 대형 주방을 무대로 한 한국 첫 퍼포먼스 뮤지컬 난타는 전 세계 58개국 318개 도시 투어로 누적 관객 1400만명을 돌파했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베르테르는 2020년 20주년 기념공연으로 누적 관객 30만명을 넘었다. 특히 여러 차례 반복 관람하는 열성 회전문 관객을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2005년 초연해 계속 공연 중인 빨래는 해외 진출은 물론 국내 중고교 문학 교과서에 실려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창작 뮤지컬로 17년 동안 5000회 이상 공연해 누적관객 100만명을 달성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이나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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