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100’에 ‘밀양아리랑대축제’, ‘통영국제음악제’ 등 도내 7곳 선정
문체부 캠페인 경남서 시작...영남루 탐방과 밀양아리랑 공연 관람
통영국제음악당 살펴보며 경남 아름다움과 문화매력 적극 소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유·무형 문화자원을 국·내외에 알리는 ‘로컬로100, 로컬로!’ 캠페인을 경남에서 시작한다.경남도는 문체부와 21일~22일 밀양·통영시를 찾아 ‘밀양아리랑대축제’와 ‘통영국제음악제’를 홍보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밀양아리랑대축제 모습. 2023.12.21. 밀양시 제공
지난 10월 경남도는 문체부 주관 ‘지역문화매력 100선(로컬100)’ 공모사업에 참여해 진주남강유등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 통영국제음악제, 진해군항제, 남해독일마을맥주축제, 산청동의보감촌, 창녕우포늪 등 7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로컬100 캠페인 첫 방문지인 밀양, 그곳에서 열리는 ‘밀양아리랑대축제’는 65년 전통을 지닌 밀양 대표 축제다. 축제는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밀양아리랑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다.
통영국제음악제는 2015년 국내 최초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지정된 통영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다. 경남과 통영을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틀 동안 진행하는 캠페인에는 문체부와 경남도 관계자를 비롯해 청년문화예술인, 전문가, 언론, 일반인 등 50여 명이 참여한다.
밀양향교 방문, 김장 체험, 낙동강 자전거길 탐방, 영남루(국보 23호) 방문, 밀양아리랑 ‘날좀보소’ 공연 관람, 2023 문화도시 성과 공유 행사 참석 등이 첫날 공식 일정에 포함한다.
22일에는 통영국제음악당 방문, 통영국제음악제 효과를 주제로 한 토크쇼 등이 이어진다.경남도는 “‘로컬로100, 로컬로!’ 지역 방문 캠페인으로 밀양아리랑대축제와 통영국제음악제를 비롯해 도내 7개 문화자원이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각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관광자원과 문화행사를 더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