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 대표 음악 공간 중 한 곳인 라이브클럽 빵이 8년 만에 네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을 내고 기념 페스티벌을 연다.
이미지 확대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다음달 4일 발매되는 ‘빵 컴필레이션 4’에는 이장혁, 무중력소년, 한음파, 플러그드클래식, 루스터라이드 등 클럽 빵에서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인디 뮤지션 46팀이 참여해 세 장의 CD에 모두 46곡을 담았다. 대부분 신곡이다. 앞서 클럽 빵은 1999년 ‘빵 컴필레이션 vol.1’, 2003년 ‘론 스타’, 2007년 ‘히스토리 오브 빵’을 내놓으며 수많은 인디 뮤지션에게 노래 발표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컴필 앨범은 모던록, 포크, 슈게이징,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며 인기를 끌었다. 앨범 발매 이튿날인 5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클럽 빵을 비롯한 홍대 앞 공간 6곳에서는 앨범 참여 팀 중 30팀이 공연을 펼친다. 옥상달빛, 9와 숫자들, 김사월x김해원, 오지은x서영호, 조정치, 전기뱀장어의 축하 공연도 곁들여진다.
1994년 이대 후문 근처에 둥지를 틀었던 클럽 빵은 모던록 라이브 클럽으로 이름을 높였다. 2004년 산울림소극장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인디 뮤지션들과 꾸준히 호흡하고 있다. 그간 한희정(푸른새벽), 이장혁, 오지은, 옥상달빛,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전기뱀장어 등 많은 뮤지션이 이곳을 통해 성장했다. 공연은 소셜플랫폼 부루다콘서트 공식홈페이지(www.burudaconcert.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2만원. 앨범까지 구매할 경우 4만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5-11-18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