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사퇴 8개월만에 서울시향 지휘봉 다시 잡는다

정명훈, 사퇴 8개월만에 서울시향 지휘봉 다시 잡는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4-24 21:37
수정 2016-04-24 2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정명훈 예술감독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정명훈 예술감독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사퇴 8개월만에 서울시향의 지휘봉을 다시 잡는다. 정 전 감독은 오는 8월 18∼19일 열리는 롯데콘서트홀 개관공연에서 서울시향을 지휘한다.

지난해 말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와의 갈등으로 예술감독직에서 사퇴한 지 8개월 만에 서울시향을 지휘봉을 잡게 되는 셈이다.

롯데콘서트홀은 최근 정 전 감독의 소속사인 아스코나스홀트를 통해 서울시향 지휘 의사를 타진했고, 정 전 감독이 이를 수락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향 측도 이에 동의한 상태다.

롯데콘서트홀은 이미 3년 전부터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향의 개관공연 연주를 계획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정 전 감독이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변수가 생겼으나,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무대에 오르는 것이 좋다고 판단, 정 전 감독에게 서울시향 지휘를 의뢰했다.

롯데콘서트홀은 현재는 정 전 감독과 서울시향 양측의 연주 의사를 확인했을 뿐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으나 특별한 이변이 없으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서울시향 복귀와는 무관하다.

정 전 예술감독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지휘한 것을 끝으로 서울시향을 떠났다.

롯데콘서트홀 개관공연에서는 작곡가 진은숙의 창작 위촉곡 ‘별들의 아이들의 노래’가 세계 초연될 예정이다.

롯데그룹이 서울시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8∼10층에 2천36석 규모로 건립한 롯데콘서트홀은 1988년 예술의전당 개관 이후 28년 만에 서울에 문을 여는 클래식 전용홀이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