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공연 중단…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내년 2월 13일까지 연장

잇단 공연 중단…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내년 2월 13일까지 연장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1-12-29 15:05
수정 2021-12-29 15: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코로나19·무대 장치 결함 등 세 차례 중단

이미지 확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신시컴퍼니 제공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신시컴퍼니 제공
내년 2월 2일까지 공연될 예정이었던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2월 13일로 공연 기간을 연장했다고 제작사 신시컴퍼니가 29일 밝혔다.

지난 8월 31일 서울 구로구 대성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빌리 엘리어트’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소년의 마음을 아름답게 펼쳐내 호평을 받는 작품이다. 특히 세 번째 시즌을 위해 2년간 빌리스쿨에서 훈련을 거친 네 명의 빌리를 비롯해 아역 배우들의 경이로운 춤과 노래, 연기와 성인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가 어우러져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장면들을 그려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성장하는 아역 배우들의 기량을 엿보는 것도 즐거움과 감동을 준다.

그러나 출연 배우의 코로나19 확진에 이어 최근 무대 장치 결함 등으로 세 차례나 공연이 중단됐다. 지난 26일 발생한 무대 장치 결함으로 내년 1월 2일까지 공연이 멈춰있다. 이에 따라 공연기간을 약 2주 더 늘려 그간의 공백을 메우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시컴퍼니 측은 “줄어든 공연 회차는 2년간 이 작품을 준비하고 공연한 네 명의 빌리와 이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고 있는 수많은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이 공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많은 관객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면서 “연장된 공연으로 조금이나마 그 마음을 달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설 연휴를 포함한 마지막 공연 티켓은 내년 1월 5일부터 판매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