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장독대에 끼었어요?!”

“개가 장독대에 끼었어요?!”

입력 2018-01-08 16:35
수정 2018-01-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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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장독대에 끼어 움직이질 못하다고요?”

경찰이 다소 당황스런 강아지 구조 사연을 전했다.

25일 전남경찰 페이스북에 따르면 24일 오후 한 할머니가 나주시 한 지구대에 강아지를 구해달라고 신고했다.

“이런 것도 신고해도 될까잉~~~??”

다급했지만 약간 쑥스러웠던 할머니의 음성. 할머니 집 마당 장독 사이에 강아지가 끼어 오도가도 못한다는 다소 당황스런 신고였다.
민원 해결은 경찰의 임무. 두 경찰관이 출동했고, 할머니 댁에 가서 그 당황스런 현장을 목격했다. 장독대가 가득 찬 마당에 정말 강아지가 옴싹달싹을 못하고 있었다.

“어찌 들어갔을까, 난 무서워서 손도 못 대겠어”

개를 무서워 했던 할머니에게는 실제 아찔한 순간이었다.

두 경찰은 그에 장독대를 이리저리 옮기고 강아지가 빠져 나올 수 있도록 했다.
전남경찰 페북지기는 “무사히 아기 강아지는 자유를 얻을 수 있었고 그제서야 할머니도 한숨을 돌리고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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