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그림, 단순한 사람 장욱진
정영목 지음/소요서가
256쪽/2만 8000원
![장욱진, 거목(1954), 캔버스에 유채, 29×26.5㎝, 한솔홀딩스 소장. 소요서가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15/SSC_20231215010239_O2.jpg)
소요서가 제공
![장욱진, 거목(1954), 캔버스에 유채, 29×26.5㎝, 한솔홀딩스 소장. 소요서가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15/SSC_20231215010239.jpg)
장욱진, 거목(1954), 캔버스에 유채, 29×26.5㎝, 한솔홀딩스 소장.
소요서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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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작품명이 ‘거목’이라서 커다란 캔버스에 그렸을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실제 그림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30㎝가 안 된다. 화면 프레임 내에 나무를 꽉 채워 그려 결코 작게 느껴지지 않는다. 저자인 정영목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는 프레임과 스케일을 치밀하게 운용한 이런 장욱진의 스타일에 대해 한마디로 ‘큰 주제, 작은 그림’이라고 표현했다.
![](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15/SSC_20231215010251_O2.jpg)
![](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15/SSC_20231215010251.jpg)
날씨도 쌀쌀해졌으니 단순하지만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장욱진의 그림을 좀더 보러 주말에는 경기 양주에 가봐야겠다.
유용하 기자
2023-12-15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