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무원 스님 “마음 살피는 공부는 끝이 없죠”

천태종 무원 스님 “마음 살피는 공부는 끝이 없죠”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3-02-01 02:56
업데이트 2023-02-01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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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원 스님
무원 스님
“다른 게 있나요. 자성과 불성을 밝혀서 자기 마음은 자기가 하는(다스리는) 것이지요.”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신년을 맞아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성을 밝히고 소통할 것을 강조했다.

올해 천태종은 무원 스님의 은사이자 천태종 2대 종정인 남대충(1926~1993) 대종사의 탄신 100주년을 앞두고 ‘대충대종사 탄신 100주년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 무원 스님은 “2대 종정 예하 생전의 법어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생전에 수행한 모습을 사진들로 기록하려 한다”며 “신도를 늘리고 각 사찰의 전각에 사명을 많이 지어 줬는데 이를 역사 기록에 남겨야겠다 싶어 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종무 기조를 ‘자성 밝혀 만인과 소통하고 공생할 수 있는 세상 만들자’로 정한 무원 스님은 “내 마음 살피는 공부는 시작과 끝이 없다”면서 “내 마음을 관찰하는 수행 문화는 생활 속에서 계속 이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재민 기자
2023-02-0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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