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3-12-19 00:00
수정 2013-12-19 00: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게가 천선(遷善)

서해 갯벌에 사는 수게 한 마리가 암게한테 반해서 청혼했다. 암게가 보니 그 수게는 다른 게처럼 옆으로 걷지 않고 앞뒤로 걷고 있었다. 장차 큰 게가 되리라고 판단한 암게는 흔쾌히 청혼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나서 한 달이 지나자 앞뒤로 걷던 그 수게가 여느 게와 마찬가지로 옆으로만 걷는 게 아닌가? 의아해진 암게가 수게에게 물었다.

“아니 여보, 어떻게 된 거예요? 결혼 전에는 앞뒤로 걷더니?”

그러자 수게는 너털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결혼도 했으니 나도 이제 철 들고 술을 그만 마셔야지~?”

●난센스 퀴즈

▶인터넷 하면서 사용하는 폰은? 인터폰.

▶움직이지 않는 왕은? 마네킹.
2013-12-19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