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재발 환자 호르몬 치료 긍정적

전립선암 재발 환자 호르몬 치료 긍정적

입력 2010-10-18 00:00
수정 2010-10-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김청수 교수팀은 전립선암이 재발한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생식샘 호르몬(Gn-RH)’ 제제의 일종인 ‘류프로렐린’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97.8%에서 4주만에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억제되는 등 삶의 질이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임상에는 국산 류프로렐린 성분 약물인 ‘로렐린데포’ 주사제가 사용됐으며, 12주간 투여 후 삶의 질과 테스토스테론, 전립선 특이항원(PSA) 변화 등을 측정·평가했다.

그 결과, 96.6%의 환자에서 12주째까지 테스토스테론 억제 효과가 유지됐으며, 주간 빈뇨 등의 배뇨증상이 개선됐다고 연구팀은 평가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10-10-18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