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 앞두고 ‘기후WEEK 2014’ 통한 소통의 장 열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 앞두고 ‘기후WEEK 2014’ 통한 소통의 장 열려

입력 2014-09-23 00:00
수정 2014-09-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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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의 대응 방안 모색하는 자리 마련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전 세계적인 이상 기후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업별로 탄소 배출량을 미리 정해놓고 허용량에 한해 사용할 수 있으며, 배출량을 미달한 기업은 남은 양을 판매할 수 있으며 초과한 기업은 추가로 배출권을 살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해당 제도는 현재 EU(유럽연합)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 시행 중이며, 세계 7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환경부가 발표한 1차 계획기간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로, 총 526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이처럼 내년 도입되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의 시행을 앞두고 오는 9월 29일(월)과 30일(화) 2일간 코엑스에서 ‘기후WEEK 2014 – 기후와 산업의 동행’이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관련 기업, 정부 뿐만 아니라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주요 국가별 시장 현황 및 사례 공유를 통한 국제적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후변화 관련 각종 지원제도 및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여 소개하는 한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에 대한 산업계의 다양한 대응방안 모색은 물론, 나아가 새로운 전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월) 오전 10시부터 개최되는 국제세미나는(인터컨티넨털 하모니볼룸) 주제연설인 ‘기후변화와 산업’을 비롯해 △ 기후규제와 한국의 기업 △ 해외 사례 공유 △ 기후와 산업의 동행 △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신산업 등 모두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어 30일(화) 성과보고대회는(코엑스 E홀) △ 산업계 기후변화대응 경쟁력지수 조사연구 성과 공유 △ 기후변화 취약성평가 모델 소개△ 대학생 기후변화프론티어 성과 공유 △ 탄소중립 우수사례 공유 △ 기획강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후WEEK 2014 관계자는 “기업의 수익과도 직결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기후와 산업’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관련 업계 관계자와 기후문제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 모두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알찬 정보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기후WEEK2014 세미나 참가 신청은 전화(02-2621-2084)를 통해 가능하다.

※ 참가신청안내 :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 참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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