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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경찰 등 26일부터, 60~64세 새달 중순 이후… AZ접종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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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4-20 02:49 보건·복지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사회필수인력 17만여명 한 달여 앞서
‘30세 미만’ 제외 물량 60세 이상에 배정
65~74세 고령층도 새달 중 가능할 듯
AZ백신 700만회분 5~6월 국내 도입

22일부터 남아공 등 입국자 시설 격리

19일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서 항공업계 승무원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항공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날부터 시작됐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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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서 항공업계 승무원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항공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날부터 시작됐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방역 당국이 30세 미만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남은 백신 64만명분을 60~64세 접종에 활용하기로 했다. 당초 60~64세는 3분기 접종 대상이었지만 계획이 바뀌어 이르면 5월 중순 이후 65~74세 고령자와 함께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중 30세 미만을 제외한 17만 3000명의 백신 접종은 당초 계획했던 6월보다 한 달여 앞선 이달 26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9일 브리핑에서 “30세 미만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남은 물량을 60세 이상으로 접종을 확대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5~74세 고령층에 대한 접종은 이르면 5월 중순, 늦어도 5월 하순엔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고령층과 기존 접종자의 2차 접종에 쓰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50만명분(700만회분)은 5~6월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어온다. 정 청장은 “최대한 공급 일정을 앞당기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사회필수인력 접종 계획도 일부 조정된다. 정 청장은 “사회필수인력 가운데 군인(12만 9000명)의 접종 일정을 국방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19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이 학교 한 학생이 검사를 받고 있다. 광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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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이 학교 한 학생이 검사를 받고 있다.
광주 뉴스1

정부가 젊은층의 접종 일정을 앞당긴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분기 접종 계획에 항공승무원을 새롭게 포함시켰고 접종 일정도 한 차례 더 수정해 5월에서 4월 19일로 앞당겼다. 교육부 요청에 따라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1~2학년) 교사 등의 접종 시기도 기존 6월에서 5월로 조정했다. 기존 계획에 없던 고3 학생과 담임교사도 여름방학쯤 백신을 맞는다.

이처럼 정부가 접종 계획을 수차례 변경하면서도 항상 접종 중요도에서 ‘1차’로 꼽았던 고령층 접종 시기를 이보다 늦은 5월 중순이나 하순에 배치한 건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방역 당국은 우선순위를 정할 때 의학적으로 고위험군 보호 필요성이 가장 크다고 했다. 그런데 정부가 정치적 이유나 사회적 필요성 때문에 기존 계획에 없던 집단의 접종 시기를 앞당겨 방역의 목적 자체가 바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 청장은 “고령층이 원래 (먼저 접종)하는 게 맞다”면서도 “사회필수인력의 인원수가 적기 때문에 일단 순서나 효율성을 고려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 고위험국인 남아공, 탄자니아 등에서 온 입국자에 대해 시설격리를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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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청장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백신의 효과와 면역 항체 지속 기간 그리고 미국의 3차 접종 계획 등 불확실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추가 접종을 해야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추가적인 백신 확보를 계속 검토하고 있으며, 하반기와 내년도 이후 백신 확보에 대한 부분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21-04-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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