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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코로나 긴급사태 확대에도 “안전·안심 올림픽 가능”

日 스가, 코로나 긴급사태 확대에도 “안전·안심 올림픽 가능”

입력 2021-05-14 21:31
업데이트 2021-05-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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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태 발령 홋카이도·히로시마·오카야마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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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4일 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 지역 확대를 발표하면서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쿄올림픽 개최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저녁 긴급사태 발령 지역 확대를 발표한 뒤 도쿄 총리관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개최 관련 질문에 “(코로나19) 대책을 철저히 하는 것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면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실현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확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스가 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홋카이도와 히로시마현, 오카야마현 등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추가 발령하기로 했다.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6개 광역지자체를 포함해 일본 내 긴급사태 발령 광역지자체는 9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추가된 지역의 긴급사태 발령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다.

또 정부대책본부 회의는 긴급사태에 준하는 ‘확산 방지 등의 중점조치’ 적용 지역에 중북부의 군마 및 이사카와 그리고 규슈의 구마모토 3개 현을 추가시키기로 했다. 중점조치 지역은 10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일본은 하루 신규감염자가 13일까지 사흘 연속 6000명을 넘어 정점을 기록했던 1월 초 7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앞서 스가 총리는 11개 지역에 내렸던 2차 긴급사태 발령을 해제한 지 한 달 만인 4월 25일 도쿄, 오사카, 교토, 효고에 3차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이어 5월12일 아이치와 후쿠오카를 추가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45분 기준 일본 전국에서 626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67만 3822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81명 늘어나 누적 1만 1396명이 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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