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능올림픽 한국 5연패 노린다

국제기능올림픽 한국 5연패 노린다

입력 2015-08-12 10:56
수정 2015-08-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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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서 59개국 1190명 참가…한국 41개 직종 45명 출전

전 세계 젊은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가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이비라푸에라 스타디움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회 관계자와 각국 선수단, 브라질 정·재계 인사 등 8천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선수단장인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과 이정관 브라질 주재 대사, 홍영종 상파울루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영주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과 권성동 의원(여당간사), 이인영 의원(야당간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남미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국제기능올림픽은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남미 최대 박람회장인 상파울루 시내 아넴비 센터에서 계속되며, 16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는 세계 59개국 1천19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바일로보틱스, 용접, 목공 등 41개 직종에 45명의 선수가 출전해 일본, 스위스, 브라질 등과 메달 경쟁을 벌인다.

우리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19번째 종합우승과 대회 5연패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우리나라는 1967년 스페인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1973년 서독 대회와 1975년 스페인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상위권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이후 2013년 독일 대회까지 모두 27차례 참가해 18차례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기술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우리 정부는 금메달 6천720만 원, 은메달 5천600만 원, 동메달 3천92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동탑산업훈장(금), 철탑산업훈장(은), 석탑산업훈장(동)을 각각 수여한다.

입상 후 같은 분야에서 1년 이상 종사한 선수에게는 연금 형태의 계속종사 장려금이 지급되고, 남자 선수에겐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을 대체할 수 있는 혜택도 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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