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육군, 폭우 휩쓴 당진… 위로 손길 건넨 호반

폭염 속 육군, 폭우 휩쓴 당진… 위로 손길 건넨 호반

김가현 기자
김가현 기자
입력 2024-07-25 03:52
수정 2024-07-25 03: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군단에 7000만원·커피차 제공
市에 수해 복구 지원금 1억 기탁

이미지 확대
24일 김선규(왼쪽 세 번째) 호반그룹 회장과 김대헌(왼쪽 네 번째)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육군 3군단 관계자들에게 위문금 및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호반그룹 제공
24일 김선규(왼쪽 세 번째) 호반그룹 회장과 김대헌(왼쪽 네 번째)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육군 3군단 관계자들에게 위문금 및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호반그룹 제공
폭염·폭우가 교차하는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반그룹이 무더위 속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육군 3군단을 위문했다. 비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시엔 수해 복구 지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

호반그룹은 24일 강원 인제군 육군 3군단 사령부를 방문해 7000만원의 위문금·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엔 육군 3군단 군단장과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호반그룹은 육군 3군단에 부대 발전과 군 장병 사기 진작을 위해 사용될 위문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위해 커피차 음료 1000잔도 제공했다. 호반그룹의 호반장학재단은 군인 공무원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동행장학금’ 20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육군 3군단 군단장은 “위문금과 장학금을 장병들의 복지에 보탬이 되도록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지원금이 무더위 속에서도 국토 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3군단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미지 확대
김선규(왼쪽 세 번째) 회장이 오성환(두 번째) 당진시장에게 수해 복구 지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당진시 제공
김선규(왼쪽 세 번째) 회장이 오성환(두 번째) 당진시장에게 수해 복구 지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당진시 제공
또한 김 회장은 이날 당진시 송악읍 고대부두에서 열린 ‘대한전선 팔로스호 취항식’에서 오성환 당진시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취항식 및 지원금 전달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도 참석했다. 당진은 지난 18일 폭우가 내려 도로, 상가, 학교 등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당했다.

김 회장은 “당진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힘이 되고자 지원금을 기탁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어려울 때 온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당진시민에게 위로가 되고 수해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4-07-25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