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위험 시설 간과
정부가 예산 414억원을 확보해 2014년까지 구제역 백신을 자체 개발하기 위한 구제역 백신연구소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서울신문 5월 9일 자 6면>이 보류됐다. 구제역 백신연구소가 위험 물질을 다루는 특수시설이라는 점을 농림수산식품부가 간과했기 때문이다.3일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2014년까지 구제역 백신연구소를 건립할 계획으로 기획재정부와 예산을 협의했지만, 연구개발(R&D) 기관이기 때문에 예비타당성 조사와 국가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점을 들어 결국 잠정 보류했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1-10-0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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