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이제 세계인 관광명소” 靑·與·野 ‘환영’ 한목소리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이제 세계인 관광명소” 靑·與·野 ‘환영’ 한목소리

입력 2011-11-14 00:00
수정 2011-11-14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데 대해 청와대는 물론 여야가 모처럼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미국 하와이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면서 “(제주도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명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이미 생물권 보전과 자연유산, 지질공원 분야에서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세계 유일의 3관왕”이라면서 “전 세계 누리꾼들의 직접 투표로 뽑은 것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축하했다.

제주 서귀포시가 지역구인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가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전쟁, 분단, 한강의 기적에서 ‘아름다운 나라’로 바뀌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제일고 출신인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자연경관 선정이 제주의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좋은 보약이 됐으면 한다.”면서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국민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도 트위터에 “제주가 한국의 관광지에서 세계인의 관광명소로 우뚝 섰다.”면서 “한국인으로서, 제주명예도민으로서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응원했다.

한나라당은 논평을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우리나라의 보물, 제주도가 한국 관광사를 넘어 세계 관광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쓰게 되었다.”면서 “한나라당은 제주도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도 “제주도를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로 만들어 금수강산의 탁월한 아름다움을 모든 사람이 감탄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김성수·구혜영기자 sskim@seoul.co.kr



2011-11-14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