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혁명 3년…달라진 선거문화] 오바마 ‘4년 더’ 올 최다 리트위트

[스마트폰 혁명 3년…달라진 선거문화] 오바마 ‘4년 더’ 올 최다 리트위트

입력 2012-12-15 00:00
수정 2012-12-1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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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SNS 활용 사례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선거가 끝나고도 트위터를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6일(현지시간) 재선이 확정된 뒤 즉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감사 메시지를 전하며 ‘4년 더’(Four more years)라고 덧붙였다. 특히 자신이 올린 것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아내 미셸 오바마와 다정하게 포옹하는 모습을 함께 남겼다. 최근에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 복지개혁과 관련한 ‘재정절벽’ 질문을 받고 이를 실시간으로 답변하기도 했다.

트위터 관계자는 14일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에는 트위터의 공이 컸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승리 트위트 ‘4년 더’는 올해 가장 많이 리트위트된 메시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년 더’ 트위트는 전 세계 200개국에 걸쳐 81만번 이상 리트위트됐으며 현재도 리트위트 숫자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미 선거 기간 트위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트위터리안들의 후보 선호도와 주요 언론 매체의 여론 동향이 비슷하게 확인됨으로써 트위터가 실시간 선거 지표의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12-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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