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외국인 국악아카데미에서 교육생들이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을 구성지게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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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외국인 국악아카데미에서 교육생들이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을 구성지게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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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외국인 국악강좌 장구반에서 한 외국인이 휘모리장단 연주에 몰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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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외국인 국악강좌 장구반에서 한 외국인이 휘모리장단 연주에 몰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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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외국인 국악강좌 가야금반 수강생들이 강사의 연주를 귀담아 들으며 스마트폰으로 녹화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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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외국인 국악강좌 가야금반 수강생들이 강사의 연주를 귀담아 들으며 스마트폰으로 녹화를 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국악 연수 풍경이 이채롭다. 흥겨운 전통 가락과 춤에 매료된 이방인들이 창(唱)을 하고, 가야금을 타고, 장구를 익히는 모습을 보면 ‘국악한류’(國樂韓流)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서양음악과 달리 공들여 소리를 뽑아내야 하고, 깊고 풍부한 선율을 내는 것이 우리 전통 음악의 매력이다. 그들은 한국 문화 속에 담긴 정서를 공유하며 우리 것을 가감 없이 자연스럽게 세계에 알리는 메신저들이다. 배움은 곧 세계와의 소통이다. 외국인들을 위한 국악 연수 프로그램에 보다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하는 이유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2015-05-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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