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전면실시’ 입장차 감소 추세…설문문구 여론조사에 영향줄 수도

‘선별·전면실시’ 입장차 감소 추세…설문문구 여론조사에 영향줄 수도

입력 2011-07-18 00:00
수정 2011-07-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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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실시 대상 폭을 놓고 지난해 말부터 실시된 여론조사는 무상급식을 소득에 따라 선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든 초·중학생들에게 전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크게 형성됐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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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입장의 격차가 점차 좁혀지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28~29일 문화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과 한 여론조사 결과 선별적 도입 의견은 62.5%였고 전면 실시 의견은 36.8%였다. 서울신문과 한국리서치의 12월 30일 조사에서는 선별적 무상급식(62.4%)과 전면 실시(35.6%)의 차이가 더 벌어졌다.

그러나 지난 2월 20일 한국경제가 GH코리아와 진행한 조사는 선별적 무상급식 의견이 53.0%로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다. 전면적 시행 선호자는 41.1%였다.

지난달 25일 중앙일보와 한국리서치가 시행한 조사는 선별적 55.0%, 전면적 37.4%로 격차가 20% 포인트 안으로 좁혀졌다. 이 같은 추세는 지난 3월부터 서울과 경기 등 진보성향 교육감들의 주도로 지방자치단체별로 이미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지역이 늘어나 전면적 무상급식에 대한 우려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흐름은 ‘단계적·점진적’이라는 설문 문항 표현 차이에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선별적이라는 표현이 좀 더 차별성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서울시와 시의회가 투표의 설문 문구를 두고 기싸움을 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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