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에 있는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직원들이 생산된 배터리 셀들을 점검하고 있다. LG화학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7/17/SSI_20160717154221_O2.jpg)
LG화학 제공
![충북 청주시에 있는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직원들이 생산된 배터리 셀들을 점검하고 있다. LG화학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7/17/SSI_20160717154221.jpg)
충북 청주시에 있는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직원들이 생산된 배터리 셀들을 점검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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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3월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미국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국가정보위원회에서 발간한 ‘글로벌 트렌드 2030’ 보고서를 보면 현재 73억명 수준인 전 세계 인구 수는 2030년까지 83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산업적 가치를 넘어 인류에게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단순히 목표를 세우는 차원을 넘어 이를 위한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먼저 에너지 분야에서는 열전지 소재와 연료전지용 소재, 혁신 전지, 친환경 차량용 소재 개발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물 분야에서는 올해 400억원을 투입해 청주에 2호라인을 증설해 수처리 필터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인수합병(M&A)을 포함해 새로운 사업 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LG화학의 연구개발(R&D)에 대한 과감한 투자다. LG화학은 지난해 6000억원 규모였던 연구개발 투자비를 2018년까지 9000억원으로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연구인력도 지난해 3400명 수준에서 2018년까지 44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6-07-18 3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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