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삼성생명, 은퇴시점 정하면 20년간 매년 생활자금 자동 지급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삼성생명, 은퇴시점 정하면 20년간 매년 생활자금 자동 지급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16-07-17 15:20
수정 2016-07-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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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생활자금 받는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은 활동기에는 사망 보장을, 은퇴 이후에는 생활비를 보장한다.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 ‘생활자금 받는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은 활동기에는 사망 보장을, 은퇴 이후에는 생활비를 보장한다.
삼성생명 제공
최근에는 사망 보장뿐만 아니라 소득 절벽이 생기는 은퇴 이후의 생활자금까지도 보장하는 종신보험이 각광받고 있다.

삼성생명이 지난 4월 내놓은 ‘생활자금 받는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은 활동기에는 사망 보장을, 은퇴 이후에는 생활비를 보장한다. 가입 시 ‘생활자금 자동인출’ 기능을 통해 은퇴 시점을 지정하면 지정일로부터 20년 동안 매년 생활자금을 자동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주보험(사망보험)에서 가입 금액의 4.5%를 감액해 이 환급금을 생활비로 주는 방식이다.

예컨대 주보험 가입 금액이 1억원이고 은퇴 시점의 적립액이 6000만원이라고 치자. 은퇴 첫해의 사망보험금은 은퇴 전 1억원의 4.5%인 450만원이 감소해 9550만원이다. 대신 4.5%를 당시 적립액 6000만원에 곱해 270만원을 생활자금으로 돌려받는 것이다.

‘생활자금 보증지급’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변액 상품의 특성상 투자수익률이 나빠질 수 있는데 이를 대비해 은퇴 후 최소한의 생활자금을 보증하는 기능이다. 은퇴 시점에서의 적립금이 예정이율 3%로 부리한 적립금보다도 적으면 3%로 산출한 예정 적립금을 기초로 생활자금을 20년 동안 보증 지급한다. 즉 투자수익이 좋으면 생활 자금을 더 받고, 투자수익이 나빠도 예정이율만큼은 보장해 주는 것이다.

가입 이후 추가 납입의 한도를 기존 기본보험료의 2배로 한도를 확대하고 10년 이상 장기 유지 시 펀드운용수수료의 15%를 매달 적립금에 더해 주는 ‘펀드 장기유지 보너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은퇴 시점은 55~80세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6-07-18 5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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