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세종시 기업유치 ‘5대원칙’ 제시

이대통령, 세종시 기업유치 ‘5대원칙’ 제시

입력 2010-01-06 00:00
수정 2010-01-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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他지역 유치기업 이전금지·현지고용 역점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세종시 기업 유치 방안과 관련,“수도권을 포함해 다른 지역에서 유치 또는 유치하려는 사업과 기능을 세종시로 빼오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로부터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주례보고를 받은 뒤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5대 원칙’을 지시했다고 정 총리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신규사업과 현지 고용에 기여하는 사업을 위주로 유치하고,해외 유치 기능 등을 감안해 자족용지를 충분히 남겨둘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세종시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5대 원칙’ 가운데서도 현지 고용과 주민 사정을 살피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고 정 총리는 소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주례보고에서 A4용지 70여쪽 분량의 세종시 수정안 ‘초안’을 보고했으며 이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반영해 수정안을 마련,예정대로 오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기업과 대학 유치가 90% 정도 진행됐으며 현재는 ‘디테일(세부사항)’을 조정 중”이라며 “오는 11일 수정안과 함께 유치 기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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