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재수감 하루 앞두고 응급실행

서청원, 재수감 하루 앞두고 응급실행

입력 2010-02-01 00:00
수정 2010-02-01 05: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친박연대 서청원 전 대표가 교도소 재수감을 하루 앞둔 31일 저녁 서울 상도동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은 “서 전 대표가 현재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 전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복역중 지병인 심근경색 악화로 지난해 7월30일 검찰의 형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경기도 광주시에서 요양해왔으나, 지난 29일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2월1일 오후 의정부교도소에 재수감 될 예정이었다.

친박연대에 따르면 서 전 대표는 이날 저녁 6시께 자택에서 심장질환 악화에 따른 고혈압으로 쓰러져 의식을 잃었고, 곧바로 구급차편으로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전 대변인은 “이송 중 의식은 희미하게나마 돌아왔으나 병원 도착시 혈압이 190까지 치솟았다”며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만큼 계속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는게 의료진의 판단이어서 현재로서는 내일 재수감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2월1일 오전 의료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변호인을 통해 검찰과 재수감 여부를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