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출신 첫 총리…‘총리 공백’ 종료
국회는 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김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재석 의원 244명 가운데 찬성 169표,반대 71표,기권 4표로 가결됐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가 밝은 표정으로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별관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10/01/SSI_20101001104656.jpg)
연합뉴스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가 밝은 표정으로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별관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10/01/SSI_20101001104656.jpg)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가 밝은 표정으로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별관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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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김 총리를 지명한지 16일만에 이뤄진 표결에서 한나라당은 당론으로 찬성 표결에 임했으며,인준 반대를 밝힌 민주당과 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 일부 의원들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의 세번째 총리로 취임하게 됐으며,지난 8월 정운찬 전 총리 사퇴 이후 두 달가량 이어진 ‘총리 공백’ 사태도 마감됐다.
특히 김 총리는 정부 수립 이후 전남 출신으로 기록됐으며,조만간 취임식을 통해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전남 장성 출신인 김 총리는 1972년 1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수료했으며,1974년 9월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된 이래 정통 엘리트 법관 코스를 밟았다.
서울고법판사와 전주지법 부장판사,광주고법 부장판사,서울고법 부장판사,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광주지법원장,법원행정처 차장,대법관을 지낸 뒤 2008년 9월 감사원장으로 기용됐다.
국회는 이와 함께 2009 회계연도 결산안과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의원직 사퇴서를 처리했다.
임 실장은 지난 7월8일 청와대로 자리를 옮기면서 의원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지만 여야가 정치적 입장 때문에 그동안 사퇴서 수리를 미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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