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공정사회·선진일류국가 건설 앞장설 것”

김총리 “공정사회·선진일류국가 건설 앞장설 것”

입력 2010-10-01 00:00
수정 2010-10-01 17: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41대 총리 취임…“헌법·법률 규정된 권한·책임 다할 것”

김황식 국무총리는 1일 “공정한 사회의 실현을 통한 선진일류국가 건설이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큰 뜻을 이뤄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의 임명동의안 통과 후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제41대 총리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취임사에서 “저는 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에 규정된 권한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심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한 사회,따뜻한 사회는 선진일류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법과 원칙 준수 △소통과 화합 △나눔과 배려를 제시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약하고 가난한 사람,소외된 계층을 진심으로 보살피고 끌어안아야 한다”며 “정부와 사회지도층이 나눔과 배려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공직자들에 대해 “다양한 정책을 세우고 실천하는 데 있어 보다 통합적이고 거시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며 “정책 집행 과정에서도 늘 변화하는 환경을 살피며 일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책의 타이밍과 책임있는 집행을 언급하며 부처간 협조와 정보공유를 강조한 뒤 “각 부처가 이런 기본원칙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 지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 총리는 “국내적으로 필요 이상으로 증폭된 갈등과 대립 등 많은 어려운 과제가 놓여 있다”며 “이 모든 도전을 넘어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세계 중심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민의 화합과 단결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