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의 외교전문 25만여건을 공개,세계 외교가를 아연실색케 했던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가 다음에는 미국의 한 거대 은행(a major US bank)에 대한 폭로를 준비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달 초에 한 인터뷰에서 어샌지가 “은행 한 두 개는 쓰러뜨릴 수 있는” 수만 건의 문서를 내년 초에 폭로하려고 준비중이라고 말했다고 29일 보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곧 이뤄질 폭로 대상은 현존하는 “미국의 거대 은행”이라며 “(위키리크스가 앞서 공개한) 이라크전 관련 문서만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정의 내리기에 따라 큰 규모로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어샌지는 이 폭로가 “은행 경영진의 방식에 대한 진실되고 전형적인 통찰력을 줄 것이며 어떤 면에서는 조사나 개혁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키리크스가 확보한 이 문서들의 절반가량이 기업계와 관련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어샌지는 최근 사기혐의와 관련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월가 금융기관이 낸 벌금 가운데 가장 큰 액수인 5억5천만달러를 납부하기로 합의한 미국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를 언급했지만,이 은행이 폭로 대상이 될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달 초에 한 인터뷰에서 어샌지가 “은행 한 두 개는 쓰러뜨릴 수 있는” 수만 건의 문서를 내년 초에 폭로하려고 준비중이라고 말했다고 29일 보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곧 이뤄질 폭로 대상은 현존하는 “미국의 거대 은행”이라며 “(위키리크스가 앞서 공개한) 이라크전 관련 문서만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정의 내리기에 따라 큰 규모로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어샌지는 이 폭로가 “은행 경영진의 방식에 대한 진실되고 전형적인 통찰력을 줄 것이며 어떤 면에서는 조사나 개혁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키리크스가 확보한 이 문서들의 절반가량이 기업계와 관련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어샌지는 최근 사기혐의와 관련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월가 금융기관이 낸 벌금 가운데 가장 큰 액수인 5억5천만달러를 납부하기로 합의한 미국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를 언급했지만,이 은행이 폭로 대상이 될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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