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제대책회의, 정부지원 약속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2008년 (금융) 위기 때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빨리 대처했는데 이번에도 각 부처가 순발력 있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글로벌 재정위기 속에서도 위기 대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일선에서 기업이 해 나가는 일을 정부가 어떻게 뒷받침해 줘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재정위기 속에서도 대처를 잘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른 수출 여건과 대응 전략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수출 중소기업 대표들은 환율 문제와 해외 마케팅의 어려움, 수출보험 등 금융상의 애로를 토로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1-08-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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