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美대사와 대화공개
“한낱 농담에 불과한 것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었기에 유머감이 없다.”![이명박 대통령(왼쪽)-박근혜 전 대표](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9/23/SSI_20110923095449.jpg)
![이명박 대통령(왼쪽)-박근혜 전 대표](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9/23/SSI_20110923095449.jpg)
이명박 대통령(왼쪽)-박근혜 전 대표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외교전문중 2006년 3월 8일자로 작성된 ‘이명박 서울시장과의 만남’에 따르면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더 진지하게 일해야 한다는 지적으로 인해 박근혜 대표와 있었던 갈등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처럼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또 다른 문서에서 이 대통령은 “후세인과 잘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2006년 11월 20일 다시 버시바우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중동 건설 사업을 하면서 후세인을 잘 알게 됐다.”면서 “후세인이 한 장성을 총살하는 것을 봤고, 이후로 후세인과의 관계를 끊었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11-09-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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