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원들이 언론 플레이” 親李 내주 본격행동 가능성
“아예 현역들에게 ‘모두 불출마하라’고 해라.”“공천 기준의 투명성·공정성은 누가 보장하느냐.”
![李대통령·朴위원장 신년인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1/04/SSI_20120104003212.jpg)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李대통령·朴위원장 신년인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1/04/SSI_20120104003212.jpg)
李대통령·朴위원장 신년인사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2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반갑게 웃으며 악수를 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부산·경남 지역의 한 친이계 의원은 “당장 도덕성 문제가 제기된 비대위원들이 공천 기준을 언론에 흘리는 상황에서 (공천 방식에 대한) 신뢰나 진검 승부는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부산권의 한 의원은 “차라리 현역 의원들에게 전부 불출마하라고 해라. 집단 탈당 뒤 무소속 출마 사태가 올 수도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친이계 내에선 일단 지역구에 있는 의원들이 주말을 보내고 난 뒤 친이계 모임을 갖고 다음 주부터 본격 행동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친박계 내에서도 탁상형 제안이라는 우려가 흘러나온다. 한 수도권 친박계 의원은 ‘특정 지역 50% 물갈이’를 거론하면서 “문제가 있으면 더 날려야지 왜 절반만 날리나. 지역마다 다른 여건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2-01-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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