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계 신년인사회 참석
“사실 여성들이 (정치권에) 반 정도만 들어가게 되면 정치 분위기가 많이 바뀔 겁니다. 금년(총선에서) 50% 한다는 뜻은 아니고…. (웃음)우선 싸우는 일이 없어질 것 같고, 부정도 없어질 것이고 공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2년 여성계 신년인사회에 참석,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오랜 전통 속에서 여성들이 가정 속에서 잠자고 있을 때는 사회가 정적이었지만 지금은 열정적 사회가 됐다.”면서 “여성계도 과거에는 여권을 위해 운동을 했지만 이제는 책임을 져야 한다. 여성들이 활동적으로 사회에 나옴으로써 사회가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부처 업무보고 때) 대부분 토론에 나온 젊은 사무관들이 여성이었다. 거침없이 얘기하고, 전문적 지식과 열정으로 국가관도 뚜렷했다. 공직사회가 굉장히 희망이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12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2년 여성 신년인사회’에 참석, 김정숙(오른쪽 두 번째) 여성단체협의회장의 건배사를 듣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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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2-01-13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