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MB가 청와대로 부르는데도 반응이…

전교조, MB가 청와대로 부르는데도 반응이…

입력 2012-01-26 00:00
수정 2012-01-26 10: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와대 학교폭력 대책회의에 불참키로

이미지 확대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
청와대가 27일 열 예정인 학교폭력 대책 마련을 위한 교직단체ㆍ학부모 대표 초청 간담회에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이 불참키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이명박 대통령이 교직단체와 학부모 대표 등 교육주체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실상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회의에는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과 보수ㆍ진보 학부모 단체, 교장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대책 시행을 위해서는 전교조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장석웅 위원장이 간담회에 참석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박범훈 교육문화수석과 정일환 교육비서관이 장 위원장을 만나 간담회 참석을 요청했으나, 전교조는 최근 내부 논의를 거쳐 ‘참석하지 못한다’고 통보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학교폭력 문제는 이념을 넘어 교육의 본질에 관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전교조 측이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교조 손충모 대변인은 “장 위원장이 청와대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오늘 중 전교조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