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공군 지휘통제단말기 바이러스 감염
지난해 9월 공군 오산기지의 주요 컴퓨터 단말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것으로 26일 확인됐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8/03/SSI_20110803154859.jpg)
![](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8/03/SSI_20110803154859.jpg)
이 바이러스는 인터넷과 연결시 특정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고 단말기를 좀비 PC로 만들어 디도스 공격에 악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장비는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는 폐쇄망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지휘계통 이상 징후나 피해는 없었다.
조사결과 오산기지 내 항공정보공유체계(AISS) 단말기를 이용했던 외부 USB를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 관계자는 “시험평가 중인 상태에서 외부 USB를 통해 자료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USB반입ㆍ반출을 철저히하고 백신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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