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서해 초도방어대·해군부대 시찰

北김정은, 서해 초도방어대·해군부대 시찰

입력 2012-03-10 00:00
수정 2012-03-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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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9일 서해 초도 방어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전했다.

행정구역상 황해남도 과일군 소속이었다가 1996년 남포시에 편입된 초도에는 우리의 해병대격인 북한군 해상육전대 병력이 주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통신은 “이곳 방어대는 1996년 11월23일 섬에서 병사들이 기다린다며 쏟아붓는 비와 사나운 풍랑 길을 헤치신 장군님(김정일)의 혁명전설과 더불어 우리 군대와 인민들 속에 널리 알려진 부대”라고 소개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초도는 서해의 관문이며 초도 뒤에는 평양이 있다”며 “초도는 불퇴의 진지라고, 여기서는 한 발자국도 물러설 곳이 없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싸움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다.

김 부위원장의 이날 시찰에는 리영호 총참모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김원홍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박재경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김영철 정찰총국장, 조경철 보위사령관, 윤동현 인민군 상장과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박도춘 당비서, 리재일 당 제1부부장, 황병서 당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이날 인민군 해군 123군부대도 함께 시찰했다.

김 부위원장을 현지에서 직접 군함에 올라 훈련상황을 지켜봤으며 군인회관, 도서실, 병원, 부식물 창고, 가공장 등도 둘러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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