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연단 무너져 아래로 떨어지더니…

한명숙, 연단 무너져 아래로 떨어지더니…

입력 2012-04-04 00:00
업데이트 2012-04-04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5t 트럭 개조 연단, 하중 못이겨 ‘우지끈’…연설 예정대로 마무리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제주 서귀포 유세 도중 연단이 무너져 엉덩방아를 찧는 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크게 다치지 않았고 한 대표는 무사히 연설을 마쳤다.

2일 오후 7시 20분쯤 김재윤 후보 지원연설을 위해 서귀포 동문로터리에 도착한 한 대표는 유권자들과 악수를 한 뒤 유세 차량에 올라탔다. 이 차는 2.5t 트럭을 개조해 만든 것으로 내부에 연단과 마이크가 설치돼 있다.
차에는 김 후보 부부와 진선미 비례대표 후보, 김 후보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고진부 전 의원, 위성곤 도의원 등도 함께 올랐다. 그러나 한 대표가 마이크를 켜고 연설을 시작하려는 순간 ‘쿵’ 소리와 함께 단상 지지대 연결 부분이 끊어지면서 연단이 허리 높이 아래 땅바닥으로 내려앉았다. 단상 위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중심을 잃고 아래로 떨어졌고 한 대표도 엉덩방아를 찧었다. 연단이 무너지자 놀란 수행원들이 급하게 한 대표와 김 후보 등을 부축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한 대표와 김 후보는 유세차량 앞 도로에서 차례로 연설을 했다. 당초 유세차량 연단에는 김 후보와 한 대표 등 3명만 서기로 했으나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올라가는 바람에 하중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