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등 임시중지 해제는 당연”

“北 핵실험 등 임시중지 해제는 당연”

입력 2012-04-19 00:00
수정 2012-04-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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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수습 위한 북미대화 재개 간접 촉구

2·29 북미합의가 깨짐으로써 북한이 약속한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영변 우라늄농축활동 임시중지조치는 당연히 해제된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6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북한의 입장을 그대로 전하는 매체로 분류된다.

신문은 “조선외무성 성명은 ‘우리는 조미합의에서 벗어나 필요한 대응조치들을 마음대로 취할수 있게 됐다’고 했다”며 “대응조치가 무엇인지 예단할 수는 없으나 조선은 모든 일을 자주권, 생존권 수호의 견지에서 정정당당하게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오바마 정권이 조선의 행동을 도발로 몰아붙이고 여론을 오도해봤자 소용이 없다”며 “올해 대통령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정권이라면 허세를 부리기 전에 조선이 대응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산생되는 후과부터 고려하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유엔안보리 의장성명은 ‘북조선의 추가발사 또는 핵실험이 있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결의를 표명했을 뿐 대화의 모색방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며 “(미국이) 강경론을 접고 나선다면 대화에 의한 사태수습의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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