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비대위원장은 KBS 라디오연설에서 “저희 당에서 철저히 검증하지 못했던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기간 약속드렸던대로 취업 걱정, 보육 걱정, 집 걱정, 노후 걱정을 덜어드리는 가족행복 5대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19대 국회 개원 후 100일 이내에 관련 법안들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국민 여러분께 정치가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비대위원장은 “19대 국회는 많은 면에서 실망을 안겼던 18대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새 국회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민심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마음에 맞는 새 국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야권에 당부했다.
그는 “20일 뒤면 새누리당은 전대를 열어 새 지도부를 꾸리고 저도 비대위원장직을 마친다”며 “제 손을 잡아주셨던 국민 여러분의 그 아픈 마음을 결코 잊지않고 국민만 바라보고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