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제명 결정 정치적 살인..법적 조치”

김재연 “제명 결정 정치적 살인..법적 조치”

입력 2012-06-07 00:00
수정 2012-06-07 14: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7일 서울시당기위의 자신을 포함한 비례대표 의원 및 후보 4명에 대한 제명 결정에 대해 “독재정권의 사법부에서나 있을 법한 정치적 살인행위”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날 황선 조윤숙 비례대표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적극 대응, 이번 결정의 부당함을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당기위가 당론과 당명이라고 언급한 ‘비례대표 순위경쟁명부 총사퇴’ 결정은 지난달 초 발표된 조준호 진상보고서에 근거한다”며 “그러나 총체적 부실 부정선거라는 주장은 상당부분 왜곡되고 부풀려져 추가 진상조사가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무엇 때문에 일사천리로 제명이라는 결정을 내렸는지 의문이 가득하다”며 “진실에 근거하지 않은 어떠한 정치적 재판 결과에도 흔들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