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홍사덕 발언에 “구시대 정치”

안철수 측, 홍사덕 발언에 “구시대 정치”

입력 2012-07-13 00:00
수정 2012-07-13 17: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은 13일 새누리당 ‘박근혜 경선캠프’의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이 안 원장을 ‘루이 나폴레옹’에 빗대어 비판한 데 대해 “낡은 구시대 정치”라고 반발했다.

안 원장 측 대변인격인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홍 선대위원장의 발언은 두려움의 표현”이라며 “미래가치로 이야기하기보다 상대방을 폄훼하고 근거 없이 깎아내리는 것은 낡은 정치의 표본, 낡은 구시대 정치”라고 반응했다.

유 전 춘추관장은 “이런 낡은 정치 행태 때문에 국민은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것”이라며 “그들은 국민이 두려운 것”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안 원장 측이 새누리당 측의 공세에 대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홍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나폴레옹은 권력을 위해 필요하면 노동자 계급이든 소농민이든 붙고, 어떤 때는 귀족계급과도 그러면서 20년을 집권했다”면서 “국가를 경영하는데 있어 안 원장은 단 하나의 비주얼라이제이션(visualization.시각화)도 보여준 게 없다. 국민에 대해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