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저축은행 수사.검사 무마 대가”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체포동의안이 31일 국회에 접수됐다.![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체포영장이 청구된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7/31/SSI_2012073113220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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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체포영장이 청구된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7/31/SSI_20120731132209.jpg)
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체포영장이 청구된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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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원내대표는 “2007년 가을 여의도동 소재 음식점에서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에게서 정치자금 명목으로 3천만원을 수수하고 이듬해 3월 목포 소재 한 호텔에서 임 회장으로부터 2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2010년 목포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보해저축은행 오문철 은행장으로부터 검찰과 금융감독원의 보해저축은행 수사 및 검사가 선처되도록 청탁을 받고 3천만원을 수수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
박 원내대표 체포동의안은 내달 1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된 후 2일 표결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사실상 당론으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나 민주당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한다는 계획이어서 여야간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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