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남 평성시 관광 개방”

“북한, 평남 평성시 관광 개방”

입력 2013-08-14 00:00
수정 2013-08-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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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금까지 개방하지 않았던 평안남도 평성시를 관광지역으로 개방했다고 중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여행사가 14일 밝혔다.

이 여행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북한의 새로운 도시인 평성의 문이 열렸다”며 “평성은 평양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라고 소개했다.

여행사는 관광객들이 평성시 중심가, 6·25전쟁 시기인 1952년 김일성종합대학이 자리했던 백송혁명사적지, 고구려 시대인 서기 503년 창건됐지만 전쟁 시기 파손되지 않고 잘 보존된 안국사, 김정숙고등중학교를 방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맥주를 생산하는 봉학식료공장을 방문하고, 평성식품생산공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돌아보고 간식을 맛볼 수 있으며, 평양에서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최근 개축한 장주산 호텔에서 하루를 묶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여행사는 “작년에 여행객들은 북한의 지역도시를 방문할 수 있었지만, 이는 현지 호텔에서 하룻밤 머무는 것을 의미했다”며 “마침내 북한 관광객이 접근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돼 지방에 있는 다양한 명소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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