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원보다 경험 앞서… 쓴소리보다 옳은 소리할 것”
이주영(4선·경남 창원 마산합포)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여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3일 청와대로부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구 전 원내대표는 이날부로 사퇴처리 됐다.![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1/25/SSI_20150125165836_O2.jpg)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1/25/SSI_20150125165836.jpg)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판사 출신의 이 의원은 “초·재선 의원 시절 서슬 퍼렇던 DJ(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정권의 부정부패를 파헤친 최고의 저격수였다”면서 “두 번의 정책위의장과 대선기획단장을 역임하며 총선과 두 차례 대선 승리를 이끈 정책 변화의 주도자”라고 자부했다.
유력 경쟁자로 꼽히는 3선의 유승민 의원보다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나름대로 선배니까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조금 앞서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당선 시 부산 출신인 김 대표와 함께 여당 지도부를 부산·경남(PK) 출신이 독식하게 된다는 지적에 대해 이 의원은 “지역 안배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당에서의 역할론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것은 2011년 이후 네 번째다. 지난해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겨 출마하지 못했다. 이 의원은 4·16 세월호 참사를 수습하는 데 임기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5-01-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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